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이유 많고 온기 없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서
별 하나 품은 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 마음 내 곁에 살포시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지을 때
나는 살랑 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 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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