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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들의 애절한 독백

유익한만남 2014. 2. 24. 13:36
모두들 사랑을 이야기한다. 지나가버린 사랑, 시작된 사랑, 다가올 사랑에 대하여…. 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에 대해 온전히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강한 울림을 안겨주는 명언들이 있을 뿐이다.

대화상의 화두는 언제나 사랑이다. 유통기한이 정해진 통조림처럼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것이 사랑이고, 또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쉬이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끊임없이 복습해도 좀처럼 학습되지 않는 이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에 어떤 이의 하루는 천국이고, 또 어떤 이의 하루는 지옥이다.

모두들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뭘까. 답답함을 해소코자 사전을 열었다.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여전히 도통 모르겠다. 어쩌면 쉬이 알 수 없기에 더 알고 싶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사랑을 정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고, 그래서인지 사랑에 관한 말들도 참으로 많다. 사랑에 빠진 이들의 생생한 증언들이 여기에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느끼는 아름다운 대사
영화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는 바로'사랑'이다. 사랑은 많은 이 들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 속 연인들이 그렇게 주옥 같은 말을 쏟아내며 사랑할까 하겠지만 사실 사랑을 하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고 하지 않던가.

영화'봄날은 간다'에서 주인공 상우는 이미 사랑의 감정이 식어버린 애인에게 외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제… 왜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이 변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평생을 살 수 있다면 행운이겠지만, 사실 사랑은 변한다. 사랑이란 감정은 1년 8개월이면 다 소진되어 버린다. 그 어떤 꽃도 향기가 영원할 수 없듯이.

"만약에 신이 있다면 너와 내 안에 없어. 너와 나 사이의 공간에 있는 거야." 셀린느와 제시의 하루 동안의 사랑을 담고 있는 '비포선 라이즈'에 나오는 대사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핑크빛이다. 신도 그들의 편이다.

서로의 취향에 진저리를 치지만 사랑은 서서히 물들어 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영화'미술관 옆 동물원'속 대사. "넌 사랑을 언제나 머릿속으로만 해. 그게 다라고 여기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으니까 언제나 그 모양인 거야."

사랑은 운명적인 것 일까. 영화'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인공 인우는 사랑은 자신도 어찌할 수 없이 운명적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린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화'타이타닉'에서 주인공 잭이 사랑하는 여인 로즈에게 하는 대사다. "내가 죽어도 당신은 꼭 살아야 해. 딸도 많이 낳고 손자도 많이 낳고. 당신은 나를 사랑하잖아. 그러니까 날 위해서라도 꼭 살아야 해. 약속해 로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은 것, 그것이 사랑의 힘일 것이다.

*영원히 가슴에 남는 사랑에 관한 명언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랑을 살 수는 없다. 또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사랑을 명백히 알 수는 없다. 어찌 보면 사랑 앞에서 세상 모든 이들은 공평하다. 사랑의 고백은 때로는 열렬하고, 또 때로는 애절하다. 유명인들의 명언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공감한다면, 그것은 문장의 화려함보다는 그 속에 담긴 사랑의 감정을 이해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르코스는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내 얼굴을 물끄러미 보면서 내가 보고 싶었다고 얘기하곤 했죠. 잠든 그 순간에도 나를 그리워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얼마나 내가 보고 싶을까요."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이멜다 마르코스의 말이다. 곁에 있는 순간까지도 그리움에 사무치게 만드는 것이 사랑이다.

희생 안에서 행복했던
캐서린 헵번은 사랑을 이렇게 정의했다. "사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내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1백여 년을 살면서 내가 깨달은 단 한 가지 사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은 가랑비에 옷 젖듯 찾아온다고 하지 않던가. 분명한 것은 사랑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내 아내는 나를 사랑하는 팬들까지 포용할 줄 알았던 지혜로운 여자였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무 큰 희생을 강요당했던 그녀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배우 성룡은 스타의 아내이기에 결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없었던 아내에 대한 희생적인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연인이자 뮤즈였던 오노 요코와의 사랑을 가장 명료하게 표현한 존 레논. "요코와 내가 만나기 전에 우리는 반쪽짜리 인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사랑조차, 우리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난 평생 존 F 케네디를 잊을 수 없었어요. 그를
사랑해서가 한 가지 이유고, 그에게 더 잘해 주지 못해서가 다른 한 가지 이유예요. 여러 가지 이유로, 그는 내 마음 속에 아직 있어요."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은 사람이라면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 저 끝의 세상까지 이끌고 갔다 다시 없을 불행의 세계로 데리고 가기도 하고, 헤피엔딩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가 비련의 주인공으로 타락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하고 사랑을 꿈꾼다. 반쪽으로 태어나서 사랑으로 완성되기를 원하는 인간이므로… 사랑하는 순간 비로소 내가 나임을 알 수 있게 되는 존재, 그 자체를 만나는 것이므로.


-*출처: 월간 웨딩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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