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글

*난독증 덕분에

유익한만남 2016. 6. 2. 08:45

    데이비드 보이스는 초등학생 때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몇 년 후 그는 자신이 난독증 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 어머니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잘 듣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법률가가 되고 싶었던 그는 법대에 진학했다. 교수의 판서를 읽지 못해 필기 할 수가 없었지만, 강의 내용을 듣고 기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섬세한 청각과 놀라운 기억력은 훗날 재판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의 주요 발언을 머릿속에 담다 두었다. 심지어 일 년 전의 증언과 상대방이 넌지시 시인했던 말들까지 기억해 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대질 신문에서 상대방 논리의 허점과 모순을 정확히 짚어냈고,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대로 발음할 수 잇는 단어가 많지 않아 누구나 아는 단어로 변론을 펴다 보니 논지가 훨씬 잘 전달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난독증을 가진 사람이 법률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약점을 극복해 강력한 무기로 삼았다. - 월간 좋은 생각-

' 함께 읽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목수의 이야기   (0) 2016.06.03
*가장 두려운 이별   (0) 2016.06.03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0) 2016.06.02
*행복 담은 그릇   (0) 2016.06.02
*1. 2를 생각하라   (0)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