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

*심장병 예방을 위한 독감 예방 접종

유익한만남 2018. 10. 1. 14:15
               

독감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어지는 것은 마치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 것일까? 1993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과 러시아의 연구진들은 각각 자국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매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조사 결과 매년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의 증가 시점이 독감 발생의 증가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당시 러시아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거나 심장보호 Statin(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진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독감 백신 캠페인을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바마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심장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반 정도만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몸속에 남아 있게 되었고 한해 90,000건 이상의 심장마비와 발작으로 인한 사망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었다.

 예방 접종은 심장과 순환기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독감 후유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코분무형 백신이 아닌 주사 맞기를 권한다. 분무기는 살아 있으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독감으로 인한 심장병, 당뇨병, 신장질환, 천식, 또는 면역시스템의 약화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독감 예방 접종의 대상

아래에 한가지 이상 해당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 50세 이상
- 심장병, 당뇨병, 신장질환, 만성 폐 질환 또는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사람
- 독감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있는 사람 또는 주변인
- 병원, 양로원, 요양원 등 헬스 케어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