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

*산행이 毒 되는 사람들

유익한만남 2018. 4. 3. 09:42

*꽃 향기가 날 불러도.. 산행이 毒 되는 사람들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산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겨우내 바깥 활동을 못 하던 사람도 따뜻한 날씨에 힘입어 산행을 시도하게 되는 시기다. 산행은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산행으로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산행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봤다.


*허리 통증 있거나, 관절염 심한 사람

허리 통증은 관절 주위 근육, 인대 등이 굳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등산으로 허리에 힘을 많이 가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단, 등산이 척추를 지지하는 허리, 하체 근육을 강화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본 후 산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통증이 있지만 산행을 하게 된 경우에는 흙이 깔리고 경사가 완만한 길을 1시간 이내로 걷는 게 좋다.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은 산행을 피해야 한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산행을 하면 몸의 하중이 무릎 관절에 집중돼 관절이 쉽게 닳는다. 평지를 걸을 때는 무릎에 별다른 통증이 없는 환자는 느린 속도로 등산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등산용 스틱을 짚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


*심근경색, 1년 이내 경험했다면 금물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은 산행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생기고 최소 1년이 지나야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된다. 심실성빈맥 환자도 산행을 피해야 한다. 심실성빈맥은 심실의 문제로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것이다. 조금만 숨이 차도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심장병이 있다고 무조건 산행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자기 체력의 50~70%만 사용해 산행하면 된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걸으면 된다는 뜻이다. 단, 등산 중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면 강도를 줄이거나 산행을 멈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