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삶

*지방 쓰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유익한만남 2018. 2. 15. 15:05

*알고보면 간단한 지방 쓰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매 명절마다 차례상을 차리지만 홍동백서(紅東白西), 어동육서(魚東肉西) 같은 차례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 법은 늘 헷갈린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는 단독으로 지내니 지방에도 한 분만 쓴다. 두 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다. 이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쓴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 祭主)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를 적고, 고인의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아버지는 ‘고(考)’, 어머니는 ‘비(妣)’, 조부모는 ‘조고(祖考)’, ‘조비(祖妣)’, 증조부모는 ‘증조고(曾祖考)’, ‘증조비(曾祖妣)’라 하여 앞에 현(顯)을 써서 ‘顯考(현고), 顯?(현비), 顯祖考(현조고), 顯祖妣(현조비), 顯曾祖考(현증조고), 顯曾祖妣(현증조비)’라고 쓴다. 남편은 顯妣(현벽)이라고 쓰며, 아내는 ‘顯(현)’을 쓰지 않고 亡室(망실) 또는 故室(고실)이라 쓴다. 형은 顯兄(현형), 형수는 顯兄嫂(현형수), 동생은 亡弟(망제), 또는 故弟(고제), 자식은 亡子(망자), 또는 故子(고자)라고 쓴다.
지방에 고인 외에 제사를 받드는 봉사자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큰 아들인 경우 ‘孝子’, 작은 아들인 경우 ‘子’, 큰손자이면 ‘孝孫’, 증손자이면 ‘孝曾孫’, 남편이면 ‘夫’라 쓴다. 봉사자는 오른쪽으로부터 마지막 줄에 기록한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본다. 따라서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한편 글플레이는 설 연휴에 유용한 기능을 담은 앱들을 소개했다.

‘제사의 달인’ 앱은 상차림 방법에서부터 제사 순서, 지방 쓰는 방법 등을 지역별로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앱이다. 가족이나 친지의 기일을 제사 달력에 등록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친척들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에는 서로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있다. ‘해피트리’는 친가, 외가의 가계도를 바탕으로 나와 친척 간 촌수와 호칭을 알려준다. 또한 가족 기념일 등록, 알람 설정, 글ㆍ사진ㆍ동영상 쓰기 기능을 제공해 가족 간 소통 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

★설 명절 지방 쓰는 법

재사나 명절 때마다 좀 헷갈리는 게 제사 예절인데 정리해서 두면 좋을듯 하네요.
차례상 차림,차례순서와 지방에 쓰는 한자와 뜻, 지방 쓰는 법 알아볼까요?.

지방 쓰는 법
지방(紙榜)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 규격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가 좋으며
한지(백지)를 고위(아버지)를 왼쪽에 쓰고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쓴다.
지방 쓰는 법은 기제사 때나 차례 때나 같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지방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영정이 있으면 영정만 놓아도 되지만
영정이 없으신 경우 지방 쓰는 법에 따라 지방을 쓴 후 제사상 제일 위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보통 한지에 한자를 붓글씨로 쓰는데요,
요즘엔 A4 흰 용지를 잘라 사인펜이나 볼펜 등
검은색 펜을 사용하여 한글로 적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방을 쓸 땐 세로쓰기론 쓰고,
제사를 한 분만 모신다면 한 분만, 두 분을 모신다면 왼쪽은 남자 조상,
오른쪽에는 여자 조상을 쓰면 됩니다.
부모님을 쓸 경우 아버지를 좌측에, 어머니를 우측에 적으시면 되겠죠?




*지방 한자의 뜻
고(考) : 돌아가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
비(妣) : 돌아가신 어머니를 일컫는 말
학생(學生) : 벼슬하지 않은 일반인을 일컫는 말, 벼슬한 경우에는 관직명을 씁니다.
유인(孺人) : 죽은 부인을 일컫는 말
부군(府君) : 돌아가신 아버지 혹은 돌아가신 조상을 존칭하는 말


차례상 차림






차례 순서
1. 강신(降神) :제주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가 술을 따라주면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그리고 2번 절한다.
2. 참신(參神)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을 하는데, 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하기도 한다.
3. 헌작(獻酌) :각 신위마다 잔을 올려야 하며 제주가 직접 바로 술을 따르거나 집사자가 따라주기도 한다.
4. 계빈 삽시(啓飯揷匙) :메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이나 편에 올려놓는다.
5. 합문(闔門)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6. 철시복반(撤匙復飯) :숟가락을 거두고 음식의 뚜껑을 닫는다.

추석 때에는 송편에 올려놓은 젓가락을 내린다.
7. 사신(辭神)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두 번 절한다.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하기도 한다.
8. 철상(撤床), 음복(飮福) :차례 음식과 도구를 거두어 정리하고,

음복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