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문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다 저녁때가 되자
메뚜기가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라고 말입니다.
이때 하루살이가 말했습니다.
"애 메뚜기야 내일이 뭐니"하고 말입니다.
메뚜기는 내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내일이란 캄캄한 밤이
지나면 다시 오늘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란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내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메뚜기와 개구리가 놀았습니다.
개구리는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애 이제 그만 놀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내년에 다시 만나
놀자,,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해서 개구리는 내년을 설명했습니다.
" 내년이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얼음이 얼어
이 세상이 너무 추운데 세월이 얼 만큼
흐르고 나면 다시 봄이 온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을 여전히 이해 못했습니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모르듯 메뚜기가 내년을 모르듯 우리는
다음 세계를 의문스럽게 생각하거나 모르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가야할 저 세상 천국아니면 지옥이겠지요.
아주 가끔은 우리가 죽음과 다음 영혼이 머물 세상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마음의 양식>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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