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트(Finger Heart) 또는 손하트는 2010년대 중반부터 대한민국에서 유행한 자세이다. 한 손의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교차시켜, 보이지 않는 가상의 하트를 얹고 있는 모양이다.
손가락 하트 등장 전에는 두 손을 이용해 작은 하트를 만들거나,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큰 하트를 만드는 게 일반적이였다. 기존에 양손과 양팔을 이용한 하트 표시는 전세계적으로 행해졌으나, 손가락 하트는 한국에서 한정적으로 시작·유행됐다는 점에서 코리안 핑거 하트(Korean Finger Heart)라고도 불린다. 이로 인해 해외 유명인사들이 한국 팬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모습도 여럿 보였다.
손가락 하트의 기원과 원조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인터넷과 방송계에서는 양세형, 지드래곤 등 각계 유명인이 거론되며 의견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