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세배 방법

*올바른 세배 방법 알아보기       

1. 세배의 의미

세배란 새해를 맞아 어른들을 찾아뵙고 복을 빌며 덕담을 나누는 인사 풍습인데요. 집안 어른들께 드리는 새해 첫 문안 인사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죠.  

2. 올바르게 세배하기

성별에 따라 절하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세배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남좌여우’와 ‘남동여서’랍니다.  
*남좌여우 :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두고 절하는 자세 
*남동여서 : 남자는 동쪽에, 여자는 서쪽에 서서 절하는 자세 

▶ 남자 절하는 방법

1. 공수하기 : 왼손이 위로 가도록 포개 배꼽 위치에 가지런히 모읍니다. 
2. 손 올리기 : 두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 내리면서 왼발을 살짝 뒤로 뺍니다. 
3. 바닥 짚기 : 두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은 다음 엉덩이를 깊게 내려앉습니다 
4. 절하기 : 상체가 손등에 닿을 때까지 숙인 후 2~3초간 절합니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됩니다 
5. 상체 일으키기 : 바닥에서 손을 떼고, 오른쪽-왼쪽 무릎을 차례로 일으킨 후 양발을 모아 바르게 섭니다. 

▶ 여자 절하는 방법

1. 공수하기 :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개 배꼽 위치에 가지런히 모읍니다. 
2. 손 올리기 : 두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댑니다. 
3. 바닥 짚기 :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데, 왼쪽 무릎을 먼저 꿇습니다. 
4. 절하기 : 상체를 60도쯤 굽혀 3~4초간 머물렀다가 일어납니다. 
5. 상체 일으키기 : 바닥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 올렸던 손을 내립니다. 

3. 세배 인사말

세배 후 웃어른의 덕담을 먼저 듣고 인사말을 올리는데 이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말보단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건네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셨다면,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가 더 낫겠죠? 또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의 명령조보다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등으로 바꿔 말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