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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와 느낌표

유익한만남 2016. 9. 16. 10:41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떡해?" 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들었겠다!" 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한 거야?" 라고 말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 라고 말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고 말해봅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빚진 사람들입니다. 너무도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입니다. 스스로 빚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 월간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