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모하는 사람 앞에서 저 멀리서 고백은 그 자체로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한 채 저 머리만 긁적이다 그것만큼 자신의 마음을 사랑한다고, 사랑해 미칠 것 같다고 언제부턴가 당신만을 고백은 말을 전하는 게 아니라 ==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중에서 == 고백앞에 망설이지 않고 내고백 털어내면 상대가 어떤 반응일지 참으로 오랫동안 고백으로 인해 적어도 나란 존재를 그만큼 높이 평가했다는 오랫동안 머뭇거리며 뭔가 할말이 있을듯한데 거침없는 고백은 고백이 아닙니다. 마음속 깊이 간직한 자신을 모두 내보이는 일에는 반지르르한 말솜씨와 당당한 모습은 고백의 해당사항 아니거든요. 고백은 말로 전하는게 아니라 어색한 고백이 부끄러워 도망치듯 자리를 뛰쳐 나갈때 수줍어 말못하고 부끄러워 고개 못들고 마음에 들지않는 상대일지라도 쉽게 행할수 없는 고백의 실체를 헤아리면 기분좋은 즐거움입니다. 멀어져가던 마음들 다시 돌아볼 기회가되고 중년의 길목에도 연분홍빛 고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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