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삶

*과일, 채소 종류별 세척방법

유익한만남 2012. 10. 21. 09:12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혹시나 묻어 있을 지 모를 농약과 방부제는 피해야 하는 게 상식.

◇오렌지
만져서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나는지 확인한다. 왁스가 발라졌으면 소주를 묻혀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껍질을 씻는다.

◇바나나
유통 중 살균제, 보존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확 후기에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도 많은데, 줄기 쪽부터 1cm 지점까지 깨끗이 잘라 버리고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

◇포도
포도처럼 속까지 잘 씻어야 하는 과일은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린다. 포도는 흐르는 물에 아무리 흔들어 씻어도 알과 알 사이에 낀 농약을 깨끗이 제거하기가 어렵다.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포도에 뿌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루 성분은 흡착력이 강해 과일에 묻었다가 떨어지면서 농약 등의 오염 물질까지 함께 데리고 떨어져 나간다.

◇사과, 토마토
사과와 토마토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식초나 레몬 즙을 이용해 씻는다. 식초와 레몬에 들어있는 산은 산화 방지와 얼룩 제거 효과뿐 아니라 용해도도 좋아 물에 잘 씻겨 나가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잘 제거된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고 과일을 20분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오이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스펀지 등으로 표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도마에 대고 문지른다. 이렇게 하면 표면에 작은 흠집이 생겨 껍질과 속 사이의 농약이 흘러나온다.

◇양배추
농약이 직접 닿은 바깥쪽 잎을 벗긴 다음 채를 써는 등의 방법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3분 정도 담가 두면 남아 있던 농약까지 녹아나온다. 그런 다음 다시 차가운 물에 헹구면 된다.

◇상추, 파
세제를 섞은 물에 2~3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섭씨 40도 전후의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사용하면 피부 습진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채소·과일 안심 세척법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물이 풍부한 대신 제대로 씻지 않고 섭취하면 득보다 해가 되기도 한다. 물로만 씻자니 잔류 농약이 걱정되고 세제로 씻자니 세제 찌꺼기가 걱정된다면 친환경적 세정법에 주목해보자.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데다 섭취량도 많은 여름. 하지만 과일과 채소에는 농약과 먼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일과 야채를 씻을 때의 기본은 애벌 세척. 흙이나 외부의 불순물을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씻거나 잠시 담가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천연 세척제나 시판하고 있는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여 씻으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과일과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은 수용성인 경우가 많아 장시간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다. 특히 껍질과 조직이 얇은 식품들은 5분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도록 한다.

*[ 천연 재료를 이용한 세정법 ]

*숯 활용하기
볼에 숯과 물을 넣고 20~30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 등의 유해성분들이 제거된다. 숯은 말리면 또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아이템이라 세척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소금물에 담가두기
물에 씻은 뒤 소금물에 몇 분 담가두면 표면의 농약 등이 제거된다. 오렌지 같은 수입 과일은 왁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아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두어야 농약이 과일 안에 침투하지 않는다.

*식초로 과일 세척하기
포도, 사과, 배와 같이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물과 식초를 10대 1의 비율로 섞은 후 20~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다.

[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야채·과일 세정법 ]

1. 잎채소 깻잎, 상추, 케일과 같은 잎채소는 양면에 묻어 있는 흙이나 오염물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씻지 말고 한 잎씩 앞뒤로 가볍게 문질러 씻어야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된다.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으면 미처 없애지 못한 이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2. 껍질 과일 사과, 배, 귤과 같이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과일은 그나마 농약에 안전하다. 그러나 사과나 배의 꼭지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농약이 잔류하므로 껍질째 먹을 때는 이 부분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껍질이 입에 닿는 포도, 딸기 같은 과일은 특히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런 과일은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내면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3. 엽채류 양배추, 배추, 양상추와 같은 엽채류는 주로 바깥 부분에 농약이나 이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껍질이 겹겹이 있어 안쪽까지 농약이나 이물질이 침투하기 힘들기 때문에 씻기 전에 더럽고 지저분한 바깥쪽 잎을 떼어 버리고 물로 몇 차례 씻어준다. 용도별로 잘라 찬물에 3분 정도 담가두면 더욱 좋다.

4. 구근채소 당근, 무, 감자 등은 겉에 묻은 흙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다. 이때 수세미를 이용하면 세균이 옮을 수 있으므로 손으로 문지른 후 껍질을 벗긴다. 짓무르거나 찍히고 흠이 생긴 부분은 유해한 미생물이 많이 자라 있어 물로 씻어내기 어려우므로 칼로 도려낸 다음 씻는다.

5. 파·부추 파와 부추 등은 뿌리 부분에 농약이 많다고 생각해 뿌리 쪽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더 많다. 시든 부분은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야 불순물이 말끔히 제거된다.

---web surfing 중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