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

*꼭 알아야 할 비타민D 상식

유익한만남 2016. 1. 1. 18:50
*= 한국인 93%가 부족한 겨울철 필수영양소 비타민D.=


꼭 알아야 할 비타민D 상식
비타민D는 겨울에 특히 필요한 영양소다. 건강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비타민D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비타민D와 칼슘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칼슘이 장에서 흡수된다. 이때 비타민D는 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D와 근육
근육은 비타민D 수용체를 갖고 있다. 따라서 근육이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비타민D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만일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에는 근육이 약해진다.

*비타민D와 인지 기능
최근 미국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노인의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았다.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대학, 뉴저지 러트거스대학의 여호수아 W. 밀러 박사 등 공동 연구자는 JAMA신경과 오픈액세스 논문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노인 그룹의 인지 기능 감소와 총명함의 감소가 비타민D 부족과 연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상태는 의미 있는 기억력 상태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의 작용
우리 몸 대부분의 조직과 면역세포는 비타민D 용체를 갖고 있으며, 비타민D 활성 형태인 25OHD에 반응을 보인다. 25OHD는 직·간접적으로 2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조절한다. 이 유전자들은 세포 내 성장, 분화, 신생 혈관 생성 등과 관련 있다.

*비타민D와 면역력, 암의 상관관계
비타민D는 면역력에 관여한다. 면역세포의 생산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각종 면역 관련 질환에 도움된다. 암이 대표적이다. 2009년 미국 암치료센터의 영양실장 캐럴린 램머스펠드 박사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환자 7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 모두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책 <비타민D 혁명>의 저자 소람 칼사 박사는 자신의 진료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암에 걸린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런 환자들은 대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비타민D는 몸의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도와줘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비타민D가 부족할 때
김상완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중 칼슘이 적어지고, 그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온다. 그러면 뼈의 무기질이 부족해져 뼈가 말랑말랑해지는 골연화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골연화증은 성인에게 골다공증을 불러오는 중요한 원인이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구루병이 생기게 한다. 비타민D 결핍이 심한 성장기 어린이는 뼈 형성에 장애가 생겨 키가 크지 않고 다리가 휜다. 김상완 교수는 “비타민D는 몸의 면역이나 암 발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핵 같은 감염병, 유방암, 전립선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D 결핍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
가족 중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이 있다면 주목하자.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은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보다 비타민D 결핍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김상완 교수는 “성장기에 뼈의 성장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평생 건강한 골격을 유지하며 살 수 있고, 또한 노인이 되면 피부에서 비타민D의 재료가 되는 지질이 감소돼 비타민D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타민D는 건강한 골격 유지와 낙상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노년기 골절 예방을 위해서도 결핍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하는 약물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 작용을 방해해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하는 약물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용량 항생제를 처방할 때 위를 보호하기 위해 첨가하는 위장약, 위궤양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 처방되는 H2차단제 계열 소화제, 류머티즘관절염이나 아토피성피부염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등이다.

*비타민D와 햇빛
우리 몸에서 얻어지는 비타민D의 80%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겨울에도 적절하게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햇빛은 가벼운 옷을 입고 오전 10시~오후 2시에 20분 동안 쬐는 것이 적당하다. 오전 7~8시 이전이나 오후 4~5시 이후는 피한다. 현대인이 비타민D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실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등 햇빛을 적게 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비타민D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D는 20% 정도로 제한적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상완 교수는 “일반적으로 비타민D 혈중 농도가 20ng/mL 이하일 때 비타민D결핍증이라 본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별도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골다공증재단과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권장하는 일일 비타민D 요구량은 소아와 청소년 200IU(용량이 아닌 활성 정도를 표시하는 국제 단위), 성인의 경우 50세 미만 400IU, 50세 이후 800IU이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를 구입할 때 이를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