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득 채워졌던 산과 들도 애써 수고한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 된다. 붉은 단풍으로 아름답던 나무들 낙엽 우수수 털어내고 자신의 발치에 누워 침묵하는
툭툭 떨어지고 털리는 소리로 바쁜 계절 떨쳐버릴 것 다 털고 선 나무들 풍상에 시달린 만큼 덤덤하게 서서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모두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계절 가을은 자꾸 저물어 가는데 찬바람 부는 초겨울의 문턱에 서서 계절이 우리에게 남기고 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 좋은 글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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