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글

*동행의 은혜

유익한만남 2013. 8. 25. 07:20
    우리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감사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기중심의 삶에서 타인 중심의 삶으로 마음의 중심이 이동합니다. “나는 아직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은혜며 감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연 누군가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까요?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는 '함께 있음의 은혜'입니다. 내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나와 대화를 했든 안 했든, 옛사람이든 지금 사람이든 그들 모두는 나를 둘러싼 은혜의 물결입니다. 나는 이 글을 연두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산기슭에서 쓰고 있습니다. 저기 있으므로 이 아침에 나를 설레게 하는 새순들을 보는데, 자꾸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때 내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며 이름을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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