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글

*오늘도 인사합니다

유익한만남 2013. 7. 12. 06:43

 

    안녕하세요. 처음 뵙게 습니다. 식사는 하셨나요? 참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는 동안 "안녕?" 이 한 마디 인사말은 대수롭지 않기도 또 대수롭기도 합니다.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의미 때문이겠지요. 오늘도 수많은 당신들은 문자 메세지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냅니다. 안녕? 안녕! 안녕... . 나도 답답합니다 안녕? 안녕! 안녕... 이 지구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그 길 위에서 한 곳만을 응시하기엔 책도 많고 커피 콩 종류도 많고 예쁜 의자도 많고 신발이나 옷가지를 벗고 걷거나 눕고 싶은 곳도 많아요. 타야  할 기차도, 손을 흔들 일도 많은 나날들 그래서 우리는 멀리서나마 서로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눈빛을 볼 수는 없지만 손으로 꽉 쥐어 볼 수는 없지만 헝클어진 머리칼을 매만져 줄 순 없지만 썩 괜찮은 위로가 되기도 해요. 누군가 나를 잊은 것 같아 천천히 낡은 책장을 넘길 때라든가 추억의 거리에서 발걸음을 뒤채고 있을 때라든가 정신없이 일에 미쳐 있을 때 문득 날아오는 안녕이란 글자 하지만 그것은 끝내 극도의 외로움을 동반합니다. 사실은 얼굴도 목소리도 온기도 없는 내 상상속 당신의 말이니까요. 오늘은 내 수많은 당신들과 그렇게 웃고 싶어요. -월간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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