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뱃살은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없애는 게 좋은데, 이에 도움 되는 운동 2가지가 있다.
평소 복부에 힘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를 활용한 운동이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 마다 30초씩 반복한다. 드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의 복직근 힘이 길러진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때 복직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또한,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에 있는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복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드로인 운동은 앉아 있을 때도 실시할 수 있다. 뱃살 예방을 위해서는 앉아 있을 때는 등을 의자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하는데,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허리와 복부의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빠지는 데 더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