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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바짝 깎지 말고, 발톱은 ‘이 모양’으로…

유익한만남 2022. 12. 10. 12:20

 

손톱 아래 살이 보일 정도로 손톱을 바짝 깎는 사람들이 있다. 짧게 깎아야 깔끔해 보이고 빨리 자라지 않는다는 이유다. 별다른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짧게 깎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흰 부분을 남겨두는 게 좋다.

손톱을 지나치게 짧게 깎으면 주변 살이 외부 자극에 노출돼 각질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손톱이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면서 손끝이 빨갛게 멍들 위험도 있다. 손톱을 깎을 때는 흰 부분을 1mm 이상 남겨두고, 안쪽은 둥글게, 모서리 쪽은 각지게 깎는다. 손톱 모서리 쪽을 사각형으로 다듬으면 손톱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반대로 손톱을 뾰족하게 자를 경우 충격이 한 지점에 몰려 손톱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손톱 양 끝을 너무 짧게 잘라도 안 된다. 양 끝이 짧고 둥근 모양이 되면 살을 파고들거나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손톱을 깎을 때는 양 끝을 먼저 자르고, 가운데 부분을 잇는다는 느낌으로 자르도록 한다.

발톱 역시 일자 모양으로 깎는 게 좋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발톱 양끝이 말려 들어가면서 내향성 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날카롭고 거슬리는 부분은 무리하게 깎거나 뽑지 말고 전용 도구를 이용해 갈아낸다. 발톱 양옆 모서리 끝은 살 밖으로 노출시켜야 한다. 손톱 깎이를 모서리에 밀어 넣어 깊숙한 곳까지 짧게 깎아선 안 되며, 내향성 발톱 예방을 위해서는 꽉 조이는 신발 또한 피하는 게 좋다. 신발 때문에 발톱이 발톱 바깥쪽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면 염증·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 수분을 머금고 있으면 자르기 쉬운 데다,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샤워할 때 손톱 주변 세균이 씻겨 나가면서 세균 감염 위험 또한 줄어든다. 손·발톱 건강을 위해서는 유분·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핸드크림을 잘 바르고, 영양 공급을 위해 달걀, 우유 등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손·발톱은 대부분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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