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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적고 일이 적고 밥이 적어야 한다

유익한만남 2018. 5. 23. 10:03

    *입 안에는 말이 적고... 말에는 많은 허물이 따릅니다. 그저 그런 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인 말들은 별 일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침묵하지 않고 내뱉는 그것만으로도 작은 허물일 것입니다. 침묵하는 자는 복의 밭을 가꾸는 자입니다. 내뱉어 허물을 짓기 보다 아름다운 침묵이 내 삶의 잔잔한 속뜰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일이 적고.. 조용히 아무것도 안 하고 머물 시간이 주어 지면 사람들은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고 듭니다. 우린 '일 없음'에 익숙치 않습니다. 일 없는 날에도 마음에서는 한가득 일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혼이 진실로 쉴 수 있는 날이 드뭅 니다. 우리의 영혼은 '일 없음'을 필요로 합니다.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살면 우리의 마음엔 무한 에너지가 공급됩니다. 모든 일을 다 하면서도 '일 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살아야 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뱃속 채우는 일, 이 가장 원초적인 일에 참 많이도 마음을 쓰며 살아갑니다. '최소한의 필요'에 의한 음식이면 더 바랄 것이 없어야 합니다. '먹고 싶은 마음'에 먹기 보다는 '먹어야 하는 마음'에 먹고 살아야 합니다. - "관심" 中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에 한번 되새겨 볼 만한 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