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은 적지만 영양소는 풍부한 과일 3가지

설탕 섭취량을 줄이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나 신체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터다. 외식 등이 생활화된 현대인의 생활 특성상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과일 섭취다. 과일에도 엄연히 당분이 들어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당분을 이유로 과일 자체를 끊는다면 과일에 든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주는 이점까지 놓치게 되는 셈이다. 당분의 유해성은 최소화 하면서 과일의 유익한 성분을 취할 수 있는 과일은 무엇이 있을까. 당분이 적게 든 과일 3가지를 알아본다.
▲ 아보카도
초록색을 띠는데다 단맛이 적어 채소로 오해받곤 하는 아보카도. 아보카도에 든 당분은 약 1g 내외에 불과하다. 반면 아보카도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지방이 풍부하고, 항염증을 돕는 파이토케미컬까지 함유하고 있다.
▲ 배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배. 보통 굉장히 단 과일 중 하나로 인식되지만, 실질적인 당분 함량은 배 1개당 8~9g에 불과하다. 중간 크기 사과 1개에 약 19g의 당분이 포함돼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배의 당분 함량은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배에는 비타민 C, 비타민 B군, 칼륨,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의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준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포함한 베리류 과일들은 대체로 당분이 적은 편에 속한다. 반면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은 풍부한 편이어서 건강을 위한 과일로 꼽힌다. 블루베리 한 컵에는 당분 약 7g, 식이섬유 약 8g, 단백질 약 2g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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