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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精久持)/ 부추 효능

유익한만남 2022. 3. 30. 17:18

정구지(부추)는 지방마다 그 사용하는 말이 다르다. 전라도에는 솔이라고, 경상도는 정구지, 충청도는 졸, 서울 경기에서는 부추라고 한다.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고,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한다. 또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문어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 한방에서는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한다.

옛날에 남자를 몹시 좋아하는 어떤 여자가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남편의 정력이 봄부터 가을까지는 쓸 만한데 겨울이 되면 시들시들해져서 힘을 별로 못 쓰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름철에는 남편에게 날마다 부추를 반찬으로 먹였는데 겨울에는 먹이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부인은 한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키워서 남편한테 날마다 먹였더니 남편의 정력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매우 세어졌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라고 하여 ‘부채’라고 부르던 것이 발음하기 쉽도록 ‘부추’가 되었다고 한다.

 

“봄 부추는 인삼이나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 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봄 부추 한단 은 피 한방을 보다 낫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허 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 말이 있다. 추운 겨울동안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봄 부추는 맛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아 약으로 먹기도 한다.

 

무릇 남성은 신장의 양기가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부추를 즐겨 먹어서 신장의 양기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부추는 양기를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식물이다. 부추는 이른 봄철에 싹이 일찍 돋아난다. 맛이 맵고 성질이 아주 따뜻하다.

 

정구지(부추)의 효능

1.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보하며 기혈의 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고 독을 풀어 주어 힘을 솟게 한다.

2. 정구지(부추)의 매운 맛이 간에 좋은 글루타치온 합성을 돕는다.

3. 허리를 따뜻하게 하여 허리통증을 완화시킨다.

4. 비타민이 풍부하여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

5.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혈액순화이 잘 되어 고혈압에 좋다.

6. 부추는 밥맛을 좋게 하고 갖가지 균을 죽이며 염증을 삭이고 면역력을 늘려 준다.

 

 주의사항

    1. 위장이 약하고,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2.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3.  정구지는 꿀과 소고기와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